2019년 앱시장의 중요 동향 5가지

Appannie.com에서 발표한 2019년 모바일 시장의 5가지 중요 동향입니다.

 

1. 2019년 앱시장의 규모는 1220억 달러를 넘어설 것입니다. ( IOS, 구글 그리고 중국의 3자 마켓의 규모를 합산)

최근 3년 앱 시장의 연평균 성장율은 29%로, 여타 다른 글로벌 경제 지표보다 매우 높습니다.

여전히 게임이 앱시장에 가장 큰 손으로 자리할 것이며, 중국이 가장 큰 시장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기기당 앱소비 시간이 증가하고 있는 신흥 시장들도 계속 성장하고 있기 때문에 여전히 미래는 밝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을 포함해서) 지난 몇년간 부의 편중은 계속 심화되고 있습니다. 엄청난 마케팅 비용을 낼 수 있는, 몇몇 거대 회사들과 (규모 면에서 압도적인)중국 회사들이 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2. 전체 게임 시장에서 모바일 게임이 차지하는 비중이 60% 이상이 될 것입니다.

모바일 기기를 통해 게임을 즐기는 유저들이 여타 다른 디바이스를 능가하기 시작했습니다.

캐주얼 게임을 통해 여성 유저들도 많이 유입되고 있고,

fortnite나 pubg 같은 멀티 플레이 게임의 모바일 출시도 영향을 미쳤다고 할 수 있습니다.

모바일 게임을 포함해서 전체 게임 시장의 트렌드는 오랜 시간 플레이를 유도하는 RPG형 게임보다는, 한시간 내외로 빠르게 한판씩 할 수 있는 게임들이 더 인기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장소의 제약이 없는 모바일 플랫폼의 게임에 대한 수요가 계속 늘어날 것입니다.

 

3. 비디오 스트리밍 앱의 사용 시간이 계속 늘어날 것입니다.

평균적으로 개인이 매일 7.5시가의 독서, 듣기, 미디어 감상 등의 시간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2019년에는 매시간마다 10분정도를 모바일에서 비디오 스트리밍 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여전히 유튜브가 절반을 차지하고 있지만, 틱톡 같은 소셜 비디오 앱의 감상 시간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짧은 형식의 소셜 비디오의 중요성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치열한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서, 글로벌 파트너십과 컨텐츠 번들링 등의 통합 활동이 더 자주 발생할 것입니다.

모바일의 영향으로, 엔터테인먼트의 탈 장소화가 가속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4. 포케몬 고의 회사인 niantic에서 해리포터를 2019년에 출시할 예정입니다.

증강 현실 게임인 해리포터가 2019년 출시될 예정입니다. 플레이어는 주문을 배우고, 실제 세계의 이웃과 도시를 탐험할 것입니다.

해리포터 역시 포케몬 고에 지지 않는 팬 층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이전 포케몬고가 세운 기록을 해리포터가 다시 갈아치울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머지않아, 공원 및 거리에서 마법을 부리는 사람들을 많이 만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잠시 잠잠해졌던, 휴대폰의 위험성이 다시 뉴스 란을 장식할 것입니다

 

5. 디지털 광고 시장의 규모가 팽창하고, 인앱 광고를 통한 수익 창출이 증가할 것입이다.

2018년에 이미 미국에서는 모바일 광고비가 tv 광고비의 지출을 초과했다고 합니다. 이러한 추세는 2019년에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이것은 거대 기업의 집중화에 대한, 중소 회사의 유일한 탈출구였던 광고형 게임 시장도, 대기업에게 편중되고 있음을 나타냅니다.

광고비를 지출하여, 본인들의 게임을 더 많이 알리고 다시 유명해진 게임을 이용해 다음 게임에 대한 홍보를 돌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중소 업체의 설자리는 더욱 좁아질 것 같습니다.

 

중소 업체로 분류되는 저의 입장에서는 거대한 공룡들에게 더욱 시달리는 2019년이 될 것 같아 걱정이 큽니다.

숨겨져 있는 또는 새로이 다시 부각되는 블루오션을 찾아내는 길만이 살 길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