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말부터 회사일로 여러가지 시련이 있었습니다. 2017년 힘들게 이끌어가던 회사를 폐업하기로 마음먹고,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해외여행을 생각했습니다. 힘든 상황이니 더 아껴야 했지만, 몸과 마음이 지쳐있었고, 무엇보다 가족과 함께 해외여행을 가려고 2년간 열심히 일한 부인의 퇴직금을 가족을 위해서 사용해달라고 말할 수 없었습니다. 요즘 유행하는 말로 "슈퍼 스튜핏"한 짓이었을지 모르지만, 지금 돌아봐도 그때 잘 다녀왔다는 생각이 듭니다. 황금 같았던 2017년 5월 연휴를 앞두고, 갑작스런 해외 여행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때마침, 사이판 왕복 여행 비행기 값이 편도 6만원씩 왕복 12만원이라는 믿을 수 없는 가격이기에 마음을 굳힐 수 있었습니다. 제주항공으로 4월의 마지막 일요일 밤 비행기를 4인..
바깥 나들이/가끔은 떠나보자
2017. 10. 28. 0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