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을 맞아 친구들과 신림 역에서 가볍게 한잔 한 뒤 헤어졌습니다. 가는 방향이 비슷한 친구 하나와 걸어서 올라가던 중, 술을 조금 더 마시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차를 너무 간단히 해서 그런 것일까요? 집에서 술을 마실 때는 마실 만큼만 사서 들어가고, 또 집이기 때문에 자제를 하는 편인데, 친구들을 만나면 다들 오랜만에 보는 것이라서 그런지 할 이야기도 많고 술을 더 찾게 되는 것 같습니다.당곡 사거리에서 신대방 삼거리 방면으로 올라가다가 전 메뉴를 보고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처음 가는 곳이지만, 길가에 전 부치는 냄새가 진동하면 발길이 자동으로 끌리게 되는 것 같습니다. 가게가 생긴지 얼마 되지 않은 듯 내부는 깔끔한 편입니다. 탕 메뉴가 있기 때문에, 불이 있는 드럼통 테이블과 일반 목조 ..
바깥 나들이/금강산도 식후경 먹고가자
2018. 1. 20. 1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