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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쌀쌀해지고 있습니다. 가을이 없이 바로 겨울로 넘어가려는 것일까요?
쌀쌀한 날씨에는 따뜻한 국물이나, 화로 앞에 앉아서 무엇인가 구워 먹고 싶습니다.
한 손에 목장갑을 끼고, 호호 불면서 살을 발라 소주와 함께 먹으면 그 맛이 일품인 조개구이!!
이 조개구이를 무한으로 먹을 수 있는 집이 신림에 있어 찾아가 보았습니다. 그곳은 바로 "조개천하" 입니다.
너무 이른 오전이었나요? ㅎㅎ
저희가 첫 손님인 것 같습니다. 내부는 쾌적한 편입니다.
어른 1인에 23000원인데요... 사실 이 가격이면, 패밀리 레스토랑 뷔페 수준이죠?
어떤 음식들이 있는지 보겠습니다.
다양한 조개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키조개도 있네요.
다양한 밑반찬도 있고, 삼겹살도 있습니다.
고기 + 조개 무한 리필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사진에 보이지는 않지만, 구이용 새우도 있습니다.
조개와 전복(알은 작지만 그래도 맛있었습니다.)을 골고루 올려서 굽고 있습니다.
한편에는 알새우를 청양고추와 풋고추에 보글보글 끓입니다.
그리고 소주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가집니다.
소주를 어느 정도 먹다 보면, 얼큰한 국물이 먹고 싶어집니다.
그럴 때 라면을 끓입니다. 라면도 마음껏 먹을 수 있다는 사실.
원래 면류를 너무나 애정하고 있는데요.
해물들이 들어가면 더욱 맛있다는 사실은 잘 알고 계시죠?
좋은 사람들과 불 앞에 앉아 조개를 구워, 소주 한잔과 함께
살아가는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봅니다.
가격이 다소 부담스럽긴 하지만, 자주 먹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니
쌀쌀해진 날씨에 별미로 한번씩 먹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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