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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의 기원은 12세기에서 16세기까지 프랑스에서 유행하던 라뽐므라는 경기로 알려져 있습니다. 당시에는 귀족이나 수도사 들에 의해서 공을 손으로 치고 받는 형태였습니다. 코트의 중앙에 경계 벽을 넘어서 반대쪽 3방향의 벽을 이용하는 경기였습니다. 지금의 스쿼시와 유사한 부분도 있습니다. 테니스라는 명칭은 이 스포츠가 영국으로 넘어가면서 ‘테네즈’로 불리면서 입니다. 영국에서는 손바닥으로 할 경우 너무 아팠기 때문에, 장갑을 끼고 하게 되었는데 이것이 점점 발전하면서 15세기 후반 라켓이 개발되어 현대의 테스트 모습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 영국과 프랑스를 기점으로 테니스라는 스포츠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게 되었다고 합니다. 영국에서도 19세기 후반에 들어서면서 여가 스포츠로 인기를 얻게 됩니다. 1877년 제1회 영국 선수권 대회가 윔블던에서 열렸고 이 전통을 이어받아 오늘날 가장 권위 있는 테니스 대회가 되었습니다. 한국에서는 1900년대 당시 재경부 관리들이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 시작한 것이 시초라고 합니다. 1970년 이후 우리나라에서 레저 스포츠로 급속히 보급 발전되기 시작했습니다.
매년 국제적인 테니스 대회가 열리지만 소위 메이저 대회라고 불리는 4대 대회가 있습니다.
1. 윔블던
영국에서 매년 7월경 런던 교외 윔블던에서 열리는 대회로, 테니스 역사상 가장 오래된 대회입니다. 1877년 제1회 대회가 개최된 이후로 세계대전으로 인한 10여년을 제외하고는 매년 열리고 있습니다. 4대 메이저 대회 중 유일하게 잔디 코트에서 경기가 진행됩니다. 테니스는 바닥의 재질에 따라서 공의 감각이 달라, 선수에 따라 성적의 기복이 있다고 합니다. 훌륭한 기술자는 도구를 가리지 않듯이 훌륭한 테니스 선수는 재질에 관계없이 꾸준한 성적을 내야 합니다. 또한, 윔블던 대회는 복장의 규칙이 있습니다. 상류층들이 즐기던 스포츠였기 때문에, 출전자들은 반드시 흰색 유니폼을 입어야 합니다. 2017년 기준 윔블던 대회의 총 상금은 대략 469억원입니다. 이것은 남자 단식, 여자 단식, 그리고 복식 등의 경기를 합친 것입니다. 그리고 남녀 모두 상금이 동일한 것이 테스트 대회의 특징입니다.
2. us 오픈
1881년 미국 로드 아일랜드 주의 뉴포트에 위치한 카지노 클럽에서 최초로 열린 대회로, 4대 메이저 대회 중 윔블던에 이어 두 번째로 오래된 대회입니다. 윔블던 보다 4년 뒤에 시작되었지만, 세계 대전 기간에도 경기가 진행되어 횟수로는 윔블던보다 앞서있다고 합니다. 1911년 뉴욕으로 개최지를 옮겼으며 8월부터 9월까지 진행됩니다. 원래 잔디 코트로 시작되었으나, 클레이 코트를 지나 지금은 아크릴 소재의 하드 코트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주 경기장의 이름은 빌리진킹 국립 테니스 경기장 입니다. 2017년 기준으로 가장 우승 상금이 큰 대회입니다. (5천만 달러)
3. 프랑스 오픈
프랑스 파리에서 5월 말부터 열리는 대회로,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클레이 코트 대회입니다. 클레이 코트는 흙으로 만들어진 것 입니다. 흙으로 바닥이 되어 있기 때문에, 공의 바운드가 매우 느리며 뛰어 다니는 것이 다른 코트에 비해서 힘들기 때문에 가장 체력 소모가 많이 되는 대회로 알려져 있습니다. 1891년 처음으로 시작되었으며, 현재 매년 호주 오픈 다음으로 2번째 열리는 메이저 대회입니다. 아까도 언급 드렸듯이 테니스는 남녀 선수 모두에게 똑 같은 상금을 주고 있는데, 그러한 전통의 시초가 바로 프랑스 오픈 이라고 합니다. 클레이 코트와 다른 코트의 차이가 있어서 대부분의 선수들이 프랑스 오픈과 윔블던을 동시에 우승한 경우가 많지 않다고 합니다. 2017년 기준으로 총 상금은 452억원 정도가 됩니다.
4. 호주 오픈
1905년 처음으로 개최되었으며, 그 전에는 잔디 코트였지만 1988년부터는 하드코트에서 대회가 개최되고 있습니다. 4대 메이저 대회 중 가장 역사가 짧습니다. 2017년 기준으로 487억원이 총 상금으로 지급됩니다. 호주는 남반구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다른 대륙이 겨울일 때 이 대회가 열립니다. 2018년 현재 우리나라의 정현 선수가 이 대회 4강에 진출한 상태입니다. 2018년에 열리는 경기장은 로드 레이버 경기장으로 호주가 배출한 유명한 테니스 선수의 이름을 따서 만들었습니다. 정현 선수의 경기를 직관하면서 박수를 쳐주던 노신사가 바로 이분 입니다.
위 4가지 대회를 모두 1회 이상 우승을 한 경우, 그랜드 슬램이라는 칭호를 제공합니다. 남자 선수로는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선수로는 1938년 돈 버지(미국), 1962년과 1969년의 호주의 로드 레이버 뿐이라고 합니다. 여자 선수로는 1953년 모린 코널리 브링커(미국), 1970년 마가렛 코트(호주), 1988년 슈테피 그라프 단 3명이라고 합니다. 1988년 슈테피 그라프 이후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선수는 아직 없다고 합니다. 다양한 코트 재질이 있어, 완벽한 선수가 아니면 허용되지 않는 진정한 테니스의 전설들을 위한 칭호라고 불려도 손색이 없습니다.
정현 선수가 호주 오픈에서 좋은 결과를 얻고, 남은 3개 메이저 대회에서도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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